일본 소프트뱅크 자금이 주축이 된 사모 M&A(기업인수합병)펀드가 코스닥 등록기업인 코아정보시스템을 인수했다. 소프트뱅크파이낸스코리아(SBFK)는 23일 현재 운영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코아정보시스템의 대주주인 심동희 회장의 지분(47.17%) 중 30%를 장외에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6천8백원으로 총 81억여원으로 알려졌다. SBFK는 연말까지 종합 IT(정보기술) 회사를 구축하기 위해 코아정보시스템 외에 3∼4개 네트워크 장비 및 인터넷 서비스회사 등과 인수협상을 추진 중이다. SBFK 한 관계자는 "현재 XDSL모뎀과 라우터,랜 등 장비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인수 및 합병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