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벤처캐피털, 美 트랜스왑네트웍스에 225만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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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기업이 국내 벤처캐피털들로부터 2백25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우리기술투자 등 5개 벤처캐피털들은 트랜스왑네트웍스(대표 박동욱)의 주식을 1주당 0.86달러의 가격으로 모두 25.7%(2백60만5천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우리기술투자가 75만달러,동원창업투자와 브이넷벤처캐피탈이 각각 50만달러,산은캐피탈과 한국기술투자가 각각 25만달러씩 투자했다.
트랜스왑은 새롬기술이 미국에 설립한 투자회사로부터도 1백만달러를 투자받는 등 이번에 모두 4백만달러를 조달했다.
트랜스왑은 작년 7월 설립된 회사로 테라비트급이상의 고성능 라우터 및 스위치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칩세트인 고속 스위칭패브릭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관계자는 "트랜스왑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은 최대 1천 테라비트급까지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의 차세대 첨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욱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이주해 버클리 대학 전자공학과,스탠포드대학 전자공학과(석사)등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엔지니어로 AMD,MIPS,샌드크래프트 등 반도체 관련기업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