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중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의 원활한 차환발행을 위해 채권담보부증권(CBO)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보증 제한규정을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규정에 따라 계열별 신용등급이 BB+ 등급인 6∼30대 계열기업은 발행한도가 3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기타계열은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BB 이하 등급인 6∼30대 계열기업은 2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기타계열은 7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발행한도가 각각 높아진다. 동일 계열사중 워크아웃 등 부실기업이 있는 경우 기존에는 여타 계열사를 CBO CLO에 편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던 것을 계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경우에는 여타 기업을 풀(pool)에 편입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새 규정에 따라 신용등급 BB+ 및 BB 이하 등급의 경우 5백억∼1천3백억원의 보증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02)710-4146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