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외자유치 성공 후 지지부진했던 '갑천 도시고속화 도로' 건설사업이 대화JC 개설(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오는 2005년 말 개통 예정인 갑천 도시고속화 도로(가수원교∼현도교간 27.8㎞)건설사업을 26일 착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초 공사를 주관하게 될 자본금 1억5천만원 규모의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주)를 설립했다. 이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및 승인도 마쳤다. 토목·건축분야는 두산건설이,톨게이트 시설분야는 프랑스 이지스가 각각 맡아 실시설계를 했다. 시는 가수원에서 만년교까지 4.9㎞에 이르는 2단계 구간은 오는 8월 말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도교에서 와동IC까지 7.8㎞에 이르는 3단계 구간은 신탄진 일대의 광역권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착수할 방침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