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24일 한국투신 등 14개 투신운용사에 대우계열 보증사채 보험금 8천8백억원을 대지급했다. 이는 서울보증이 그동안 대우계열 8개사의 회사채에 대해 보증을 섰다가 투신권에 대지급하게 된 2조5천억원중 일부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지난 13일 지원받은 공적자금 1조원중 한빛은행에 대지급한 2천억원을 뺀 나머지가 당초 예정보다 빨리 지급됐다"며 "주식시장 안정과 시중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