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용 주일대사는 24일 일본 연립여당 간사장들을 만나 오는 8월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해서는 안된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최 대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8월15일은 한국의 광복절임을 상기시킨 후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경우 한국 국민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