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사장 김동진씨로 교체 .. 캐피탈 회장 이계안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가 CEO(최고 경영자)를 전격 교체하는 등 경영진을 일부 개편했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이계안(49)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캐피탈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후임 CEO에 김동진(51?사진) 상용차부문 사장을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사의를 표명한 현대캐피탈 정덕화(55) 사장 후임에 이상기(50)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금융서비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룹계열의 할부금융회사인 현대캐피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회장으로 옮기는 이 전 사장은 지난 7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현대석유화학 현대종합상사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을 거쳐 98년 기획조정실장을 시작으로 현대차에 몸담은 뒤 99년 4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왔다.
김동진 신임 사장은 경기고,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지난 78년 현대정공에 입사, 현대정공 기술연구소장, 현대정공 이사, 현대정공 전무, 현대우주항공 사장 등을 거쳤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