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1,2위 종목인 KTF와 국민카드에 대한 외국인 매도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은 이들 종목을 이틀째 저가매수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24일 외국인은 코리아나 65억원을 비롯해 휴맥스, 국민카드, 삼영열기, KTF,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을 대거 처분했다. 이날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시행령 발표 기대감으로 급등한 퓨처시스템, 장미디어 등에 대해서도 매수보다 매도에 치중했다. 외국인이 이날 사들인 물량은 미미해 월드텔레콤, 쎄락텍, 하나로통신 등 각각 5억원을 넘지 못했다. 기관은 국민카드 29억원을 비롯해 코리아나, KTF 등을 사들인 반면 휴맥스, 엔에스아이, 엔씨소프트, LG텔레콤 등을 순매도했다. 새롬기술, 다음, 옥션 등 인터넷주와 보안주 장미디어에 대해서도 소규모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우위를 지속, 이날 20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날보다 매도수위를 조금 낮춰 56억원 순매도로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