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이 막판 뒷심에 힘입어 0.39포인트가 상승한 64.53으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46포인트가 오른 28.65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억3천7백여만주로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만에 3억주대를 회복했다. 거래대금도 지난 13일 이후 최대치인 1조4천3백억여원에 달했다. 장미디어와 싸이버텍이 동반 상한가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고 퓨쳐시스템도 8% 넘게 오르며 반등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TF 국민은행 LG텔레콤 등 "빅3"의 경우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하이켐텍 모포아이피씨 등 신규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2백3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백8억원과 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3백11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2백71개 종목은 약세에 머물렀다. 20개 종목은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한올이 6일 연속 하한가행진을 이어갔고 최근 등록된 디지아이와 액티패스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또 태인테크 세림아이텍 코코 등도 하한가에 머물렀다. [ 코스닥선물 ] 장후반 반등을 노린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65포인트(0.81%) 오른 80.2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천9백58계약, 미결제약정은 31계약 늘어난 1천5계약에 달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