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승인 실적이 금액 기준 1억2천210만8천달러, 수량 9천405만1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은 30%, 수량은 44.6%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홍콩(-11.51%), 아랍에미리트연합(-10.34%) 등은 지난해의 90% 수준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미국(-46.98%), 캐나다(-46.46%), 멕시코(-43.39%),중국(-40.3%) 등은 40% 이상 줄었다. 조합은 신제품 다양화, 소량 주문에 적극 대응, 신속한 해외시장정보 입수 및 업계 내 상호정보교환 체제 구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무역장벽 극복방안 마련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