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면서도 친근감 있고 견고한 디자인,혁신적인 요소와 첨단 이미지" 이는 웅진코웨이가 추구하는 제품 전반의 디자인 개념이다. 지난달 내놓은 냉.온정수기 "카라스"의 경우 단순히 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기구적인 장비로서의 정수기가 아니라 명품가전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는게 웅진코웨이측의 설명. 기존의 정수기 색상인 흰색상을 과감히 탈피해 메탈릭 골드 컬러와 그레이 컬러의 투톤으로 디자인 해 고품격 인테리어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했다. 또 전체적으로 심플한 구조이면서도 물받이 부분인 중앙의 트레이를 원형 라인으로 대비함으로써 역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용기의 크기에 상관없이 취수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트레이 공간을 넓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물을 버리는 트레이 부분을 탈착식으로 디자인 하고,물이 나오는 코크 부위를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크게 만들어 물의 이미지와 동심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노력했다는 것. 소비자 중심의 사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터를 전면에 배치,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3시간마다 60분 순환 반복하는 자동살균장치,최대 20리터까지 사용할 수 있는 냉수 늘림 기능,제품의 뒤틀림을 막기 위해 GAS사출을 적용하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실하려고 노력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누구나 쉽게 표시창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부에 그래픽 영상으로 처리해 디지털 기능의 이미지를 부각 시켰다. 소음을 완전 차단했고 냉각 성능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웅진코웨이측은 "부품의 85%를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였으며,포장박스는 천연 펄프만을 사용한 환경 친화적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공기 청정기인 케어스는 형태나 색상면에서 실내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제품.기존의 박스 형태의 공기 청정기가 아니라 밝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메탈릭 칼라를 사용하였으며, 부드러우면서도 절제 된 느낌을 주는 에지(EDGE) 디자인으로 심플한 조형 물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설명. 이 제품은 공기 청정 기능 외에 내츄럴 허브향 등 천연 향 분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집진 능력을 극대화하고 필터 사이즈를 최소화해 공간 이동성을 높였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또 소음최소화를 위해 저소음 팬을 채택했으며 오염도를 보여주는 센서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의 전면 그릴 판넬은 탈.장착이 용이하고 필터교환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연수기 "소프트 업"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좁은 공간인 욕실에 설치하는 특성으로 인해 스탠드,벽걸이,욕조코너 등 어느 곳에서나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이 제품은 또 무전원,무동력이어서 경제성이 높으며,연수 재생장치는 내장돼 있다. 세면할 때에는 피부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세탁 시에는 종전에 비해 세제량을 7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자랑했다. (02)2209-6425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