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사는 오는 11월 말까지 부실자산관리전문회사(AMC)를 설립해 자회사인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과 하나로종금이 보유하고 있는 6조5천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이전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과 자회사는 이날 부실자산 통합정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부실자산관리 담당임원 7명으로 구성된 부실자산 통합 정리위원회를 발족해 통합 정리업무의 지원과 AMC로의 자산이전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음달 자문기관을 선정해 부실여신의 처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부실자산이 이전되는 연말에는 자회사들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