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25일 1백40ℓ짜리 '매직김치냉장고(MKR1401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대용량 1백75ℓ급과 소용량 80ℓ짜리 두가지 제품만 판매해왔지만 김치냉장고를 주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형제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1백20∼1백40ℓ의 중형급은 1백20만대 규모의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동양매직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모든 용량 제품을 골고루 갖추게 됐다. 이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국내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삼성 LG 만도기계 등이 장악하고 있다. 동양의 신제품 매직김치냉장고는 뚜껑을 열지 않고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창을 채용하고 영하8℃의 신선 냉동기능,쌀저장 기능,3단계 온도조절기능을 가진 게 특징이다. 값은 1백9만원.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