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25일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 및 아세안 및 아세안 대화상대국 등 23개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촉구 등을 반영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ARF는 이 성명에서 "외무장관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토대로 평화구축 과정을 지속토록 남북한에 권고했으며,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외무장관들은 지난해 북한이 ARF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평가하고 이를 역내 평화.안정을 함양해 나가는데 대한 기여로 간주했다"고 지적했다. /하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