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솔루션업체인 넥센(대표 최우진)은 실시간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차단해주는 메일서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르지오 바이러스 서버'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메일을 주고받는 서버 앞에 위치하게 된다. 따라서 서버가 메일을 수신하기 전에 '오르지오 바이러스 서버'가 미리 바이러스 유무를 점검하게 된다. "메일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어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서버를 사용하면 안전성을 보장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우진 대표는 "e메일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국내에서만 연간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프로그램을 공공기관 등에 무상 공급한 뒤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02)561-061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