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1일 영업정지된 대구 제일신협의 예금자 2천4백26명에게 내달중 1백47억원의 예금을 대지급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국민생명과 한덕생명을 인수한 SK생명에 풋백 옵션(추가 부실에 대한 손실보전 약정)으로 1백17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제일신협 예금자중 예금보장 한도 5천만원을 초과한 사람은 7명으로 그 금액은 3백28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SK생명은 국민생명과 한덕생명 전직 직원들의 퇴직금 요구 소송과 대출채권의 부실화로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