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태(39·나이센)와 김종명(25·카스코)이 국내 여섯번째 남자프로골프대회인 호남오픈(총상금 2억원)에서 이틀째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이들은 25일 전남 순천의 승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백35타를 기록했다. 시즌 2승을 기록중인 최광수(41·엘로드)도 이날 2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로 전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박노석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2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강욱순(35·삼성전자)과 허석호(28·이동수골프구단)는 합계 5언더파로 공동 9위다. 공영준은 이날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3천2백만원짜리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타는 행운을 안았으나 합계 3오버파로 커트탈락했다. 승주CC(전남 순천)=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