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교습가들의 '족집게 레슨'] 임진한 <1> '업힐.다운힐 라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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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
나이:44세
프로데뷔:1977년
우승경력:국내투어 4승,일본 2승,아시아 1승
현 이동수골프구단 감독,임진한골프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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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른발이 높고 왼발이 낮은 '내리막 라이'(downhill lie)에서는 평지에서보다 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볼은 오른발 쪽에 두고 스탠스를 넓게 취한다.
볼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슬라이스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몸의 방향을 목표보다 왼쪽으로 겨냥한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백스윙 때 클럽헤드는 목표라인보다 약간 바깥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똑바로 올리지 말고 사진2처럼 바깥쪽으로 뺀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클럽을 낮게 깔고 가는 게 핵심이다.
클럽을 바깥쪽으로 들어주어야 클럽헤드가 지면을 따라 낮게 움직이고 그래야 뒤땅치기를 막을 수 있다.
임팩트 때는 허리를 쓰지 말고 상체가 클럽을 따라가면서 엎어쳐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예컨대 6번 아이언을 들었어도 5번 아이언의 로프트와 같은 효과가 나온다.
클럽을 짧게 잡아도 거리가 맞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대의 경우,즉 왼발이 높은 데 있고 오른발이 낮은 데 있는 '업힐 라이'(uphill lie)에서는 평소보다 한 클럽 정도 길게 잡아야 한다.
볼을 가운데 놓고 스탠스는 평소보다 넓게 취한다.
백스윙은 평상시처럼 하되 피니시를 높게 가져가야 볼이 뜬다.
평상시처럼 스윙하게 되면 볼의 앞쪽이 높기 때문에 클럽이 지면에 박히면서 폴로스루가 안된다.
그것은 미스샷으로 이어진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