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노사가 지난 12일 잠정 합의한 `노사 평화대선언'이 지난 25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 확정됐다. 26일 데이콤에 따르면 데이콤 노조는 25일 노사평화 대선언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전 조합원 1천473명중 1천145명(77.7%)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71.4%인 817명의 찬성(반대 307명 26.8%, 무효 21명 1.8%)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데이콤은 노사 화합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과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데이콤 노사 평화대선언은 오는 2003년 1월 30일까지 노사평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에 노사간 상호존중, 올해와 내년도 임금동결 및 상여금 300% 반납, 직원 복리후생 유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