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일까지 무역적자, 올 첫 10억달러 넘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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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월간 25일 기준으로 처음 이달 무역 적자규모가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
다섯달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셈.
2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한 82억1,900만달러, 수입은 16.8% 준 92억6,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4,4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입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각각 9.1%, 4.1%가 감소했다.
무역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7,5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으나 올 들어서 이 기간동안 적자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선 적은 없었다. 지난달 6억1,900만달러 적자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였으며 최근 수출 감소폭이 수입보다 더 커진 점을 감안하면 수출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월간 25일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가장 좋았던 것은 지난 5월로 2억3,600만달러 흑자를 보인 바 있다.
올 들어 2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준 868억8,700만달러, 수입은 817억6,600만달러로 51억2,100만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흑자는 29억6,700만달러였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