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 광장에 황영조 동상…9월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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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 마라토너 황영조씨의 동상이 오는 9월 말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시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제막된다.
경기도는 26일 "도의 상징물이 될 황씨의 동상이 9월22일 자매결연 도시인 바르셀로나시에서 제막식을 갖는다"며 "동상은 이미 완성됐으며 제막식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황씨 동상은 황씨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승할 당시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임창열 경기도지사,황씨를 비롯해 현지 주(州) 및 시(市)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두 자치정부는 1999년 3월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황씨 동상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이 조형물이 경기도를 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한 해에 2천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