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노조, 노사 합의안 의결 .. 2002년말까지 임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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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노동조합은 26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2002년말까지 임금동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 합의한에 대해 71.4%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데이콤 노사는 지난 12일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003년 1월30일까지를 노.사 평화기간으로 설정하고 그 때까지 임금동결 및 3백% 상여금 반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 평화 대선언"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기간동안 장기근속휴가 등 직원 복리후생제도도 유보하기로 했으며 노사가 조속한 시일내에 임금제도와 평가제도를 개선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26일 조합원 투표에는 1천4백73명의 조합원 중 1천1백45명(77.7%)이 참가했고,8백17명(71.4%)이 "노.사 평화 대선언"에 찬성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