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行長 '김정태씨 선정' .. 합병銀 11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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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주택은행장(54)이 오는 11월1일 출범하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은행장 후보로 선정됐다.
두 은행 합병CEO(최고경영자) 선정위원회는 26일 김정태 주택은행장을 합병은행 CEO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행장은 오는 10월20일 합병은행 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김 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매금융에 주력해 세계적 수준의 은행으로 만들겠다"며 "국민은행의 김덕현.김유환 상무와 주택은행 김영일 부행장, ING베어링의 대표로 임시경영진을 구성하고 내년 3월 주총때 이사후보로 추천하겠다"고 경영방침 및 지배구조를 설명했다.
또 김상훈 국민은행장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 행장은 "합병은행은 인위적인 인력감축 없이 희망자에 한해서만 노조와 협의를 거쳐 퇴직신청을 받을 것"이라며 "전산통합에 걸리는 1년가량은 두 은행 간판을 그대로 쓰고 이후에야 중복점포 정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합추위원장은 "김 주택은행장이 합병은행을 초우량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6명의 선정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