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시초가를 결정하는 거래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 하락한 9,000원. 신규등록종목이 거래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기는 올 들어 처음이다. 주간사인 교보증권은 거래 첫날부터 시장조성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날부터 시장조성에 들어가게 됐다. 시장에서는 공모가가 액면가 1,000원에 1만원으로 다소 비쌌다는 분위기다. 교보증권은 시장조성가인 8,000원에 공모주식 96만5,000주 전량에 대한 매수주문을 내놓고 다음달 25일까지 주가 8,000원을 지켜야 한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제작업체로 주당 본질가치는 8,434원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