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중대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구매시점(POP) 광고를 해주는 벤처기업이 생겼다. 인터넷 방송업체인 시안네트워크(대표 임동균,www.xiannetwork.com)는 인터넷을 이용해 슈퍼마켓 매장내에 진열된 제품의 광고노래나 직접적으로 구매를 자극하는 할인 및 증정, 경품판매 등의 메시지형 광고를 내보내는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는 제품 생산업체가 직접 제작하고 시안네트워크는 이들 광고를 한데 묶어 프로그램화 한다"며 "슈퍼마켓들은 매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자체 컴퓨터를 활용해 매장내에 방송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안네트워크는 매장평수 1백평 이상, 1일 고객수 8백명 이상인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며 현재 2백여개 슈퍼마켓에서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다. (02)713-0248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