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대 저밀도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암사·명일지구에 속한 동서울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을 위한 이주를 시작했다. 27일 동서울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 아파트의 이주가 시작된데 이어 내달초엔 강동구청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4백70가구 가운데 3백87가구가 이주를 신청했고 23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15∼19평형 4백70가구로 이뤄진 동서울아파트는 25∼43평형 5백68가구로 재건축된다. 조합과 현대건설은 9월중에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조합원분을 제외한 25∼43평형 92가구를 연말께 일반분양할 방침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