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비젼텔레콤이 유일하게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또 실권주 청약은 코스프와 넥스콘테크놀러지 등 2건이 예정돼있다. 비젼텔레콤은 광케이블 등을 통해 대규모의 데이터를 신속히 먼거리까지 보내는 광통신장치에 내장되는 핵심부품인 반도체칩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의 61%가 한국통신에 대한 납품으로 이뤄졌다. 실권주 청약을 받는 코스프의 발행가는 8천4백원으로 현재 주가수준보다 18% 가량 낮다. 넥스콘테크놀러지는 2천1백80원으로 시가대비 할인율이 40%를 넘는다. 동국산업 등 최근 실시된 실권주 청약이 급작스런 주가하락으로 저조했던 터여서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