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LG연암문화재단 등 5개 공익재단의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와 비슷한 2백21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침체와 금리인하로 인해 기금운용 수익이 급감했지만 5개 공익재단의 기금규모가 지난해말 2천억원을 넘어서 사업규모를 줄이지 않기로 했다"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단별로는 LG복지재단이 올 하반기중 "장애인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저소득층의 키작은 자녀들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제공하는 등 30억원을 불우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지원키로 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LG상남도서관" 운영과 교수 해외연구 지원, 대학생 장학금지원 등에 80억원을 투입한다. LG상록재단은 장묘문화 개선사업 등에 35억원, 연암학원은 고급 과학기술 전문인력과 축산.원예 전문인력 양성에 6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