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 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쳤다.


박세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 6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보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쳤다.


매기 윌(미국), 마니 맥과이어(뉴질랜드) 등 2명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선 박세리는 98년 루키 시절 이 대회에서 우승한지 3년만에 정상복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즌 첫 우승에 목마른 김미현(24.KTF)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7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 김미현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박희정(21)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26위로 뒤처졌다.


제니박(29)이 이븐파 72타로 공동35위를 달렸고 하난경(30.맥켄리)가 1오버파 73타로 공동48위에 머물렀다.


신인왕 후보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66위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고 3개월여만에 LPGA에 복귀한 강수연(25)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94위까지처져 컷오프가 우려된다.


장정(21.지누스)은 8오보파 80타를 치는 극도의 난조에 빠져 공동126위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