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라 홍콩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하향조정하게 될지 모른다고 앤터니 륭 홍콩특구 재정사장(재무장관격)이 28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RTHK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의 경제 침체로 홍콩 GDP 성장이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아직 경제성장률을 조정하기로 결정하지는않았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5월 수출이 작년 5월에 비해 3.5% 감소한데 이어, 6월엔 8.4%나 감소했다고 지난 26일 밝혔었다. (홍콩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