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요리주점인 삐까삐까는 동서양의 다양한 술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일본식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외식체인점이다. 삐까삐까는 일본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선술집인 "이자카야"에 원형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여러가지 메뉴를 개발해 독창적인 분위기의 외식업체로 재탄생했다. 취급하는 메뉴는 맥주,와인,칵테일 등 세계 각국의 술과 함께 어류와 육류를 재료로 만든 각종 회와 구이 등이다. 또 철판요리,찜,튀김,꼬치 등 50여 가지의 안주가 제공된다. 값은 대부분 1만원 이하로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요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주점이라는 점도 삐까삐까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식사와 술을 함께 제공하는 업종복합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음주문화도 폭음보다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어 요리주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했다. 삐까삐까는 치킨 프랜차이즈인 "굿모닝 살로만치킨"을 운영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살로만유통(www.salroman.com)이 추진중인 새 사업이다. 삐까삐까는 멋과 맛,그리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추구하는 신세대들의 취향과 잘 어울리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볼 수 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 회사 조기남 사장은 "일본식 요리주점인 삐까삐까는 아직 도입기에 있지만 기존의 주점에 식상해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찾는 젊은이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창업비용은 30평짜리 점포를 낸다고 가정할 경우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6천3백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내역별로 보면 가맹비 5백만원,교육 및 기술이전비 5백만원,인테리어비 3천8백만원,간판비 2백만원,주방설비비 1천1백만원,홍보비 2백만원 등이다. 여기에다 점포임대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총 창업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1억원에서 1억5천만원 정도로 추산해 볼 수 있다. 삐까삐까측은 가맹점의 하루매출을 평균 7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한달 매출은 월 2천1백만원 정도로 볼 수 있다. 이중 재료비 7백만원을 뺀 1천4백만원이 매출이익이 된다. 또 매출이익에서 점포임대료 1백50만원,인건비 3백만원,관리비 1백50만원을 제외하면 한달 순수익은 8백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일본식 요리주점의 주고객층은 20~30대 신세대층과 젊은 직장인들이다. 따라서 이들이 많이 다니는 유흥가나 대학가,오피스 타운,지하철역 주변 등이 점포를 내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신세대층과 부담없이 저녁식사와 술 한잔을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마케팅전략만 뒷받침 된다면 잠재력이 매우 높은 프랜차이즈사업"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02)408-9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