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우수업체 : '원샷캠프'..맞춤인테리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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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생맥주 전문점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다시 뜨고 있다.
맥주 전문점은 81년처음 소개된 후 열풍처럼 번지면서 호황을 누리다 IMF사태를 맞으면서 하향곡선을 그렸던 체인업종.
최근 생맥주 전문점들은 고객밀착 영업을 무기로 내세워 다시 부활하고있는 추세.
원샷캠프도 그중 하나다.
차별화된 안주와 세련된 매장 분위기로 직장인들과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원샷캠프는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 인테리어와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70여가지의 안주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기타 체인점과 차별된다.
인테리어가 체인점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것이 가장 큰 특징.
간판도 약간씩 틀릴 정도.
점포가 위치한 곳의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했다.
대학가 주변점포는 20대층에 실내디자인 컨셉을 맞추고 주택가 부근은 30~40대에 맞춰 고객을 발굴 한다는 것.
점주들의 기호나 영업스타일도 최대한 존중한다.
지역특색이 있는 안주개발을 권하기도 한다.
이 회사의 김영겸 사장은 "똑같은 안주도 지역마다 가격이 틀리다"며"일주일간 시험 영업을 한후 현지물가와 매출추이등을 고려해 점주들이 스스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광고를 보고 체인점을 시작한 사람보다는 기존 업주들의 추천으로 사업에 뛰어든 경우가 더 많다.
그만큼 체인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체인점주와 본사는 운명을 함께하는 가족같은 관계"라며 "자금이 부족할 경우 대출을 주선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주류중 가장인기있는 메뉴는 모듬식 스페셜로 2만5천원,6천원대의 탕류도 많이 찾는다.
저녁 8시 전까지 김치볶음밥과 돌솥비빔밥등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원액을 희석해 만든 스타우트 흑맥주와 소주칵테일(탄산수+탄산가스 하이폰)도 원샷캠프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현재 18개점이 오픈돼 있으며 올해안 50호점 개설이 목표.
매출액 대비 수이익률이 60%정도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추산했다.
11평 크기인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점의 경우 하루 평균 3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려 한달 순익이 6백만원에 달한다.
매장엔 가게세를 포함해 총 5천4백만원이 들어갔다.
안주에 쓰이는 과일과 채소류는 점주가 현지 조달해 신선하다.
신문광고와 판촉이벤트도 본사차원에서 지원해준다.
음주장소가 근무지 근처 유흥가에서 집근처 소형주점으로 이동하고 있고 동행자도 직장동료에서 이웃이나 가족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기때문에 체인점 위치를 정할때 이런 음주문화의 변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한적한 주택가를 최적지로 회사측은 추천한다.
주로 가족단위나 친구모임 동호회등 오붓함을 좋아하는 고객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많은 오피스텔가도 공략대상이다.
대학가,아파트 밀집지역등도 고객층이 두텁다.
사업을 처음 하는 사람은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중심지보다 부도심지에 전문점을 여는게 바람직하다고 이회사는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