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미영씨가 8월1∼7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피플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인간-여성'을 주제로 한 평면작 2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회화적 테마는 여성의 형상이다. 여체 일부에 관심을 두면서 여성의 숙명적인 신체를 반영해 왔지만 이번 전시에는 조형성을 훨씬 강조한 인간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내놓는다. 화면에 서체적인 표현을 드러내고 물감을 떨어뜨리는 드리핑 기법을 보여줌으로써 회화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02)722-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