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는 지난 한주(7월23∼28일)동안 실적이 호전된 KTF가 강세를 보였다. 여름 세일을 마친 백화점 브랜드도 상승세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은 부진을 면치못해 대조를 이뤘다. 상반기에 가입자와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한 KTF는 46만3천원으로 9.72% 올랐다. 6만2천원이 내려 48만7천원으로 마감된 경쟁브랜드인 스피드 011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여름 정기세일에서 20% 안팎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백화점브랜드들은 동반 상승세다. 롯데백화점은 23.77% 올라 15만1천원으로 마감됐다. 주가순위도 26위에서 18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도 각각 24.75%,12.30% 상승했다. 백화점의 상승세와 달리 온라인 쇼핑몰은 일제히 하락세다. 외형 부풀리기에만 급급할뿐 실속없는 장사를 한다는 지적때문이다. 온라인쇼핑몰의 대표주자인 옥션은 7만6천7백원으로 1백33위를 기록해 59계단이나 곤두박질 쳤다. 인터파크는 1백30위에서 1백72위,한솔CS클럽도 1백22위에서 1백90위로 주저앉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