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질 언어.외국어 주력..수능 D-100일 전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0일로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 등에 따라 수능 성적의 비중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으로 수능준비를 마무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입시전문 학원들은 △점수대별 중요 영역을 확인할 것 △교과서에 충실할 것 △실전훈련을 쌓을 것 등을 기본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종로학원 대성학원 등 입시학원들이 내놓는 '수능 D-1백일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알아본다.
◇언어영역=지난해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교과서 밖의 생소한 지문에서 일부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평소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정확하게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수리영역=교과서의 공식이나 기본 개념을 먼저 철저히 익힌 뒤 수학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공부하는 게 좋다.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문제풀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안배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사회탐구영역=교과의 기본 지식이나 용어들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사고능력 배양 위주의 학습에 주력하면서 가뭄,인공강우,댐조성 문제,재래식 무기 등의 실험이나 시사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이 요구된다.
◇과학탐구영역=수업시간에 배운 기본 개념과 지식을 반드시 이해,암기하고 실생활과 연관시키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배운 내용을 그 단원에만 한정시킬 게 아니라 다른 단원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습관도 키워야 한다.
◇외국어영역=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단어와 어구 숙어 관용구 등에 대한 능력을 키워야 한다.
듣기와 말하기는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은 만큼 영자신문 등을 통한 반복훈련이 필요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