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표준시간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는 표준시간대를 1시간 빠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시간대 변경을 추진하는 탁신 총리의 표면적인 이유는 방콕의 금융시장을 싱가포르 홍콩 콸라룸푸르 등과 같은 시간대에 놓음으로써 경제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수한 경제적인 관점이 아닌 위기에 처한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