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제일제당.대경기계 복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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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실적호전주에 주목하라'
최근 증시가 510선에서 바닥을 확인하며 반등세를 보이자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외받았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에도 이같은 낙폭과대 실적주가 대거 포함돼 있다.
이중 제일제당과 대경기계는 각각 두곳의 증권사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아 눈길을 끈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제일제당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22.7% 증가하는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는 5월말에 비해 20% 가까이 떨어져 매수기회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국내 1위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경기불황기에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안정적 영업기반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열기로의 피인수설이 나돌았던 대경기계도 동양증권과 굿모닝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대경기계가 사상 초유의 호황을 보이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설비 수주급증에 따라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M&A관련주가 아니라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양증권은 미국 알보르그사에 대한 폐열회수보일러 수출증대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36% 증가한 1천7백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가는 최근 보름새 29%나 떨어졌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 국민은행 삼성화재 대신증권등 금융.증권업종과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 업종의 대표 종목들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