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 발전위해 SW시스템 개선 필요 .. KIET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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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디지털 경제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IT(정보기술)장비와 유.무선통신망, 인터넷 등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에 상응하는 상거래와 결제 관행 등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28일 내놓은 "우리나라의 디지털경제 발전단계 진단 및 정책보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 단계 한국의 디지털경제 발전 수준은 네트워크 구축, 법.제도 정비 등의 인프라 구축 단계(1단계)를 지나 디지털 정보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 단계(2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불투명한 거래시스템, 경제외적인 요인에 의한 의사결정, 불합리한 하도급 구조 및 결제관행, 협업에 취약한 한국식 조직문화가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한국식 자본주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 혁신 노력과 함께 정보의 디지털화를 수요자 요구에 맞춰 진행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디지털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