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담배부담금 인상폭을 1백50원에서 2백원으로 올리려는 여권의 방침과 관련,"정책실패로 인한 적자폭을 국민 호주머니를 털어 메우려는 발상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는 간접세를 줄여나가겠다던 정부의 방침과 역행되는 것"이라며 "국산 담배산업이 몰락할 경우 그 책임은 정부 여당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