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는 10월20~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직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을 실현시킨다는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 27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때 이뤄진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과의 외무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3월초 워싱턴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답방 형식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이며 방한 일정은 10월17~19일중 1박2일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