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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유통혁명] (10) '디지털쇼윈도'..시간별 다른 영상으로 고객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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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점, 특히 백화점의 경우 도로면에서 점포 내부가 보이지 않더라도 쇼윈도가 계절성, 이미지, 생활제안 등을 나타내고 있다. 쇼윈도의 고객 유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체들은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쇼윈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이고 있다. 쇼윈도는 고객에게 "당신에 맞는 상품이 이곳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에디 바우어(Eddie Bauer)의 디지털 쇼윈도 =에디 바우어는 캐주얼이나 아웃도어 의류, 가방, 잡화, 침구 및 홈 임푸르먼트 상품 판매 전문점으로 본사는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있다. 일본에도 진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다. 에디 바우어는 80~90년도에 걸쳐 순조롭게 발전하였으나 최근 수년간 매출 정체로 고민해 왔다. 그 원인이 상품의 스타일이 너무 베이식에 편중되어 소비자가 식상한 것이라 판단하고 패션성을 강화시킨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도 역시 고객이 점내로 들어옴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어떻게 더 많은 고객을 점내로 끌어들이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 회사는 인디애나대학 경영학과 학생들을 모아서 토론장을 만들고 상기과제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이 디지털-쇼윈도였으며 그 내용은 컴퓨터 조작에 따라 정지 또는 동영상을 차례로 영상화하는 플라스마(Plasma) 스크린의 포스터이다. 이것을 쇼윈도에 설치, 첨단 패션기업으로의 "이미지-업"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의 제안이었다. 디지털 쇼윈도의 강점은 통상의 포스터 또는 마네킹과는 틀리게 다수의 이미지를 영상화하고 또한 그 영상 내용을 자유자재로 변하게 할 수 있다. 에디 바우어의 경우 소비자가 25~54세로 고객 타깃 폭이 넓다. 기존의 쇼윈도 디스플레이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전부 어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이 디지털윈도를 사용하면 쇼핑센터나 점두에 퇴직연령층이나 주부가 많이 모이는 낮 시간대에는 연장자나 가족이 아웃도어웨어를 입고 있는 이미지를, 퇴근시간 또는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는 젊은 세대의 모델이 등장한 아웃도어 장면을 보내게 된다. 즉 상황에 맞추어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점포는 날씨나 시간, 주변상황에 맞추어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00년 가을 인디애나대학 근처의 점포에 시험적으로 설치를 했다. 낮 시간대에는 세일이나 디스카운트 메시지를 강하게 하고 저녁시간대는 패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방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디지털 쇼윈도를 설치한 점포와 유사한 조건을 갖고 있는 4개 점포를 선정하여 래점고객수를 카운트하는 장치를 설치하여 7주간동안 측정한 결과를 집계했다. 타 4개 점포의 내점객이 7% 증가한 것에 비해 시험점포는 30%라는 대폭적인 증가를 나타냈다. 동사는 디지털 쇼윈도의 채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2000년말부터 전 미국에서 가장 사람 통행이 많은 위치에 있는 10개 점포에 추가 설치를 했다. 플라스마 스크린의 크기는 50인치이며 장치비와 영상제작비 등을 포함하여 당초 비용은 약 2만달러가 들었다. 그러나 한번 설치하게 되면 그 후의 비용은 포스터 제작보다도 싸게 제작할 수 있다. 새로 설치한 10개 점포의 매출증가에 얼마정도의 공헌을 하였느냐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점에 들어온 고객이 점포 직원에게 디지털 쇼윈도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디지털 쇼윈도의 도입 =한국도 전문점, 백화점, 대형점 등은 이제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부분도 많으므로 시간과 주변환경 그리고 계절에 맞추어 변화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쇼윈도의 설치를 검토할만 하다. 국내 백화점이 최소한 계절마다 변화를 주기 위해 투입되는 쇼윈도 설치 비용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디지털 쇼윈도의 설치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메시지 전달이 된다면 내점객의 숫자가 증가할 것이며 화제성도 커질 것이다. 김배한 < (주)프로데코 대표이사.(일본)쇼핑센터 경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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