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이 식물성 에스트론겐(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차세대 기능성 식품 원료인 이소플라본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신동방은 대두(콩)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인 이소플라본을 배당체에서 흡수율 높은 비배당체 성분형태로 전환하는 제조기술을 개발,미국 특허등록(번호 6245536b1)을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성장억제,고혈압 골다공증 예방,갱년기장애 개선 등의 효능이 의학계 등에서 공인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소플라본은 현재 ㎏당 30만∼40만원대의 국제 시세가 형성될 정도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료로 꼽히며 국내외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태평양 유젠바이오 등 국내업체와 일본의 후지코,기코망,도키와사,미국의 AMD 및 센트럴소야사,이슬라엘의 솔바르사,네덜란드의 스코덴프러덕트사 등이 이 시장에 들어와 있다. 특히 이 시장은 개척단계인 건강식품 등에의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앞으로 수억달러의 세계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동방측은 전망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