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집중호우로 30일 낮 12시 30분 현재 경기도내 도로 3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도(道) 재해대책본부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의정부시 장암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불어난 하천물로 29일 오후 2시 45분부터 지금까지 계속 통제되고 있다. 또 고양시 일산구 성포동 명성운수 앞 도로가 침수돼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 연천군 초성리와 고농리간 농어촌도로가 낙석으로 29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도로 통제구간에 교통경찰관을 배치, 차량 진입을 막고 있다. 전날부터 도내에서는 모두 13곳의 도로가 침수, 낙석 등으로 통행 금지와 재개를 반복했으며 지금까지 통제되고 있는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은 현재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이날 낮 12시 현재 도내에는 ▲고양 317㎜ ▲김포 314㎜ ▲파주 253㎜ ▲시흥 236㎜ ▲수원 217㎜ ▲안성 19㎜ 등 평균 167.9㎜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