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쿄증시는 최근의 경기불안과 기업실적 경고 등의 여파로 급락, 지난 80년대 버블경제 붕괴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 11분 현재 닛케이평균은 지난 주말에 비해 244.35포인트 하락한11,553.73을 기록, 지난 8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데 따라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광공업 생산지수 하락과 하이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하락 전망이 나타나면서 기술주와 대형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