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멕시코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컵을 품에 안았다. 개최국 콜롬비아는 30일(한국시간) 보고타 엘 캄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1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0분 터진 수비수 이반 코르도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참가국 중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콜롬비아는 처음으로 중남미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콜롬비아의 주전 스트라이커 빅토르 아리스티사발은 6골을 기록,득점왕에 올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