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종에 투자할 경우 상당한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증권은 30일 "제지업종중에선 공급과잉과 판매단가 하락,주수출시장인 중국시장의 위축 등으로 인해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고 밝혔다. 신한증권은 한솔제지 신대양제지 태림포장 한국수출포장 한국제지 등의 경우 지난 몇년간 안정적인 배당을 해왔으며 상반기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동명 신한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 한솔제지,신대양제지의 경우 계열사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상반기실적으로 볼때 올해도 예년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