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등 조선주를 연일 순매도하고 있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주식을 각각 14억7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주식수로는 삼성중공업 31만3천주,현대중공업 5만2천주이다. 이로써 외국인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11일(거래일 기준)연속 순매도했다. 외국인 비중은 지난 12일 24.84%에서 지난 27일 22.69%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5일연속 매도우위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처럼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등 조선주를 매도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이들 종목의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데다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차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