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5.63%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6.92%,BBB-등급은 0.03%포인트 상승한 연 11.05%를 기록했다. 휴가철을 맞아 채권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 부담이 악재로 작용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말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의 유입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국민.주택은행에 이어 농협 우체국등도 수신 금리 인하에 가담하는등 금리 인하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