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에 맞춰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학자금을 주거나 장례금을 지급하는 특약 상품인 '자녀사랑패키지 자동차 보험'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보험료를 내고 이 특약을 맺으면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운전자가 사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특별보험 1천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피보험자나 배우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자녀학자금 2천만원을 지급하고 20세 미만 자녀가 없을 경우에는 장례비용으로 2천만원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무보험 자동차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본인의 상해는 물론 본인 소유의 차량 파손까지 보장한다. 기존의 자동차보험에서는 본인 상해만 보상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