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의료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부분까지 보장해 주는 어린이 민영의료보험인 '큰사랑 자녀보험'을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녀들의 질병.상해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는 물론 기존 공적의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에서 커버해 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보장하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었던 특진료, MRI.초음파·상급병실 이용료 등과 같은 각종 의료비용을 보험 가입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교통상해 입원비, 재활자금, 일상생활중 배상책임까지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입 대상은 만 1∼14세이며 보험증권 하나로 5명의 자녀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5∼15년이며 1년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만기시 만기축하금을 지급하는 만기환급형 상품과 보험기간 중 자녀교육자금 및 만기환급금을 지급하는 중도환급형 상품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환급형은 가입 후 3년째부터 만기시까지 2년마다 일정액의 자녀 교육자금을 지급해 여가활동비나 교육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